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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프리마 디너코스! alla prima(+미슐랭 투스타,+논현맛집)

브라이트 민 2020. 9. 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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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프리마 디너 코스 (alla prima dinner course)

: 미슐랭 투스타 ★★


안녕하세요 브라이트 민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다녀온 알라 프리마 디너 코스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알라 프리마 디너 코스를  포스팅하려고 하는 이유는 한 끼 식사 치고 높은 금액 대이고 시간이 지난다고 맛이 없어질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알라 프리마는 계절마다 음식의 구성만 달라질 뿐 여전히 맛있을 거라 확신이 들었고, 추천인지 비추천인지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런치는 88,000원.
디너는 178,000원입니다.


 

알라프리마 입구

 

 

우선 알라프리마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미슐랭 인증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내부에는 손님들이 앉아계셔서 전체적인 것은 찍지 못했지만,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손님들 사이의 좌석 거리도 꽤 멀리 있었고 비싼 곳은 비싼티가 나더라고요.

 

 

 

알라프리마 디너코스 메뉴
알라프리마 디너코스 메뉴

앉으니까 서버분께서 음료는 필요한지 와인이나 탄산수는 필요한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는 탄산수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탄산수도 금액이 청구되었다는 사실..^^!

한잔에 꽤 금액이 컸었고 덤터기 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정확히 가격은 모르겠지만 이럴 거면 더 보태서 글라스 와인을 시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금액이었던 거 같아요. 

 

 

첫번째 요리 -아스파라거스
첫번째 요리 -아스파라거스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첫 번째 요리입니다.

애피타이저는 아스파라거스였습니다.

엄청 고소했던 기억이 나네요!

두번째 요리 - 햇양파와 참치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두 번째 요리인 햇양파와 참치였습니다. 

양파도 어디 지역에서 나오는 햇 양파라고 소개해주셨어요.

 

 

세번째 요리 - 전복,유청,라임,가지
세번째 요리 - 전복,유청,라임,가지
세번째 요리 - 전복,유청,라임,가지

 

 

번째로는 전복, 유청, 라임, 가지예요.

거짓말 안 보태고 이 요리가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우선 요리에서 유채꽃 냄새가 가득 풍겨요.

진짜 유채꽃 밭이 그릇에 심어져있나 싶을 정도로 향이 너무너무 예술이었어요.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신선했던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최고예요!

 

네번째 요리-유채, 줄전갱이, 꼴뚜기
네번째요리 - 유채,줄전갱이,꼴뚜기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네번째 요리인 유채, 줄 전갱이, 꼴뚜기입니다.

꼴뚜기는 저 줄 전갱이 안에 쌓여있어요.

해산물들도 바다향이 가득가득한 것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다섯번째 요리 - 은어,감자,멜론,루꼴라
다섯번째요리 - 은어,감자,멜론,루꼴라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다섯 번째 요리입니다.

은어, 감자, 멜론, 루꼴라예요.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 정말 징그러워서 못 먹겠다 싶었는데 가격을 생각하니 안 먹기도 애매하고 해서 눈 딱 감고 먹었는데

오잉? 맛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온 매쉬포테이토 같은 감자가 정말 맛있었어요. 

 

 

여섯번째 요리 - 금태,무,바나카우다,머위꽃봉우리
여섯번째 요리 - 금태,무,바나카우다,머위꽃봉오리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여섯 번째 요리예요. 

이건 따뜻한 국물요리 같은 거였는데 먹고 나면 정말 몸보신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태는 뼈를 다 발라놓았기 때문에 먹는데 어려움은 없었고요 

국물은 몸에 좋은 몸보신을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남자 친구랑 먹으면서 와~이건 정말 몸에 좋은 느낌이 든다며 극찬하면서 먹었네요.

 

 

일곱번째요리  - 소볼살,금귤,경수채,돼지감자
일곱번째요리 - 소 볼살,금귤,경수채,돼지감자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일곱 번째 요리입니다. 

소 볼살이라서 놀랬지만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더라고요?

스테이크와는 다른 식감이었고, 소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여덟번째 요리 - 스파게티,성게,김,고추냉이
여덟번째요리 - 스파게티,성게,김,고추냉이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여덟 번째 요리입니다.

성게알이 있는 스파게티입니다. 이것도 성게알이 싱싱해서 그런지 바다향이 듬뿍 났었고 먹고 나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아쉽더군요. 거의 사실상 한입용..

 

셰프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한입용 스파게티를 만들면서도 정성을 쏟으실까.  나라면 잔뜩 만들고 싶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셰프분들께서 스파게티 한 접시를 하나하나당 만드시더라고요.

양이 정말 작아요ㅠㅠ

 

 

아홉번째요리 - 인디언 롱페퍼, 바나나,파인애플,라임
아홉번째 요리 - 인디언 롱페퍼,바나나,파인애플,라임

 

드디어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아홉 번째입니다. 

디저트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겉에 있는 인디언 롱 페퍼를 수저로 톡톡 깨서 안에 있는 요구르트? 와 같이 먹는 건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열 번째 요리 - 딸기, 샤르트뢰즈,민트,화이트 초콜릿
열 번째 요리 - 딸기, 샤르트뢰즈,민트,화이트 초콜릿

 

알라 프리마 디너코스의 열 번째 요리에요.
제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서 단언컨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왜 이렇게 양은 작은 건지, 더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먹은 것 중 하나를 더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한번 더 주문할 것 같은 요리 었어요.

 

열 한번 째- 레몬스카이

 

열한 번째 마지막 마무리예요.

검은콩차, 녹차, 커피, 캐모마일, 페퍼민트, 레몬 스카이 중에서 고르는 건데 

사실 정확하게 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제일 생소한 레몬 스카일 골랐던 거 같아요.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아쉬웠지만 지금 다시 포스팅하면서 느끼는 점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식재료들로 구성된 만큼 기념일 때는 가볼만한 거 같아요.



런치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슐랭들은 런치가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미슐랭 맛집을 갈 때마다 디너를 먹었었는데 앞으로는 런치를 이용할 생각이에요.

 

중요한 기념일이나, 모임일 때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총 열한 가지의 요리로 구성되는 알라 프리마의 디너 코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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